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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전, 첫째 때 복직근이개가 남아 있다면?

by 선물's 맘 2026. 3. 4.

첫째 출산 후 복직근이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둘째를 준비해도 괜찮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간격이 줄어들긴 했지만 “완전히 돌아왔다”는 확신은 없었습니다. 다시 배가 커질 텐데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복직근이개가 있다고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복직근이개는 임신 자체를 막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문제는 ‘간격의 넓이’보다 ‘기능 회복 여부’입니다. 간격이 조금 남아 있더라도 복압을 조절할 수 있고, 복부 전면이 도드라지지 않는다면 기능적으로 안정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재임신 전에 점검해야 할 것

첫째, 바로 누웠다가 일어날 때 도밍 현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둘째, 기침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복부가 앞으로 밀리는 느낌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셋째, 골반통증이나 요실금이 남아 있다면 먼저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신호가 있다면 재임신 전에 코어 조절 훈련을 충분히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둘째 임신 전, 첫째 때 복직근이개가 남아 있다면?

제가 준비하며 집중했던 부분

저는 강한 복근 운동보다 호흡 기반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갈비뼈와 골반의 정렬을 맞추고, 숨을 내쉴 때 골반기저근을 끌어올리고 복부가 납작하게 유지되는 감각을 반복했습니다. 다리를 움직이거나 팔을 들어도 복압이 중앙으로 몰리지 않는지 확인했습니다. 겉근육의 단단함보다 압력 분산이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흉곽의 움직임을 더 활발히 했습니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거쳐오면서 예전보다 운동량 및 활동량이 줄고 아기를 안고 수유하는 등의 반복지속되는 자세가 늘어남에 따라 등이 더 뻣뻣해지고 이로인해 목과 허리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것을 경험했습니다. 나중에 임신하면 흉곽을 움직이기는 더 힘들다는 것을 미리 알기때문에 흉곽을 움직이는 운동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임신 중 악화를 막기 위해

임신이 시작되면 다시 복부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에 코어 연결감이 유지되어 있으면 복직근이개의 과도한 진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를 집어넣는 힘이 아니라, 압력이 옆과 뒤로 분산되는 느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이전에 얘기한 다이아몬드 호흡을 통해 배가 아닌 골반기저근의 움직임으로 코어를 활성화 한다든지 일명 빨대 호흡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빨대 호흡이란, 회음부에 굵은 빨대가 있다 생각하고, 바닥에 있는 나뭇잎을 빨대를 통해 넝실넝실 젠틀하게 빨아들인다는 느낌으로 호흡을 하는것입니다. 이 호흡을 하게 되면 골반기저근의 움직임을 더욱 잘 느끼며 동시에 배에 힘을 너무 주지 않고도 코어가 연결되는것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간격이 손가락 두세 개 이상 유지되고, 깊이 조절이 되지 않거나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임신 전 2~3개월 정도라도 체계적인 코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훨씬 안정적인 상태로 임신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임신을 준비한다는 것은 단순히 배를 다시 키우는 과정이 아니라, 몸이 다시 확장될 준비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해야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능을 점검하고 방향을 잡아두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저는 그 준비 과정이 오히려 몸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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